dozam (72)in #zzan • 8 hours ago[24-9-20] 비가 겁나 오네유.오늘 즘심은 국시 한 그럭 했슈. 하루 죙일 비가 겁나 오대유. 여태 잘 크던 벼들이 꽤 엎칠 거 가튜. 방금도 산사태 주의보 안내 문자가 왔는데 오늘만도 몇번 짼지 모르것슈. 밤하늘에 하얀 줄기가…dozam (72)in #zzan • yesterday[24-9-19] 그래도 나름 했네공부한답시고 매번 저 위 공자님 맹자님 만나고 때론 친구랑 장난도 치는 졸음꾼이지만 그래도 받아쓰는 건 열심히 했다. 집에 굴러다니는 펜 다 쓰는 게 목표다.dozam (72)in #zzan • 2 days ago[24-9-18] 왕대추대추보고 안 먹으면 늙는다. 대추나무 연 걸리듯, 대추방망이 같이 생겼다. 등등…… 왕대추가 많이도 달렸다.dozam (72)in #zzan • 3 days ago[독서] 라면의 역사(지영준)한가지에 몰두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그 분야를 파고 걷고 오르다 고수가 된다는 뜻일까. 너무나 좋아하다 남 부럽지 않은 직장도 접더니 책까지 낸 사람이 여기 있다. 지영준이라는 분이다. 라면에 관한…dozam (72)in #zzan • 4 days ago[24-9-16]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 되시길그저 안전하고 마음 불편함 덜한 추석 되시길……dozam (72)in #zzan • 5 days ago[24-9-15] 편안한 추석가족2와 그 짝궁 가족3과 그 짝궁이 와서 이틀 동안 복닥복닥하다 갔다. 밥 챙기느라 부모된 자, 힘들었고, 댕댕이는 뭐가 못마땅한지 왈왈대서 모두의 정신을 쏙 뺐다. 얼굴 봤으니 추석까지…dozam (72)in #zzan • 6 days ago[24-9-14] 날씨가 왜 이래?추석이 코앞인데 날이 왜 이런지….. 후덥지근 해서 에어컨에 의지하고 있다. 모기도 극성 더위도 극성 그러나 차면 기울듯 극에 달했으니 기울 때가 온다. 이번주가 지나면 서늘한 바람에 추남 추녀들의 가슴이 또 한번 흔들리겠지.dozam (72)in #zzan • 7 days ago[24-9-13] 투쟁!어제 서산시청 앞을 지나다 보니 이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대규모 집회가 있었다. 경찰버스가 시청 뒷쪽 길에 길게 나래비를 섰고 시청 진입을 우려하여 현관을 봉쇄하는 모습이 보였다. 본의…dozam (72)in #zzan • 8 days ago[비오는날은 독서] 제5도살장(커트 보니것)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떠 올리게 하는 제목의 소설인데 실제로 커트 보니것은 조지 오웰을 좋아했다고 한다. 제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저자는 드레스덴 폭격에서 기적적으로 살아 났고 그 기억을 20년 이상…dozam (72)in #zzan • 9 days ago[24-9-12] 벌써…..!벌써 아람이 벌었다.dozam (72)in #zzan • 10 days ago[24-9-10] 울엄니는 식물집사이름이 모더라? 생각이 안나네. 동생이 키우다가 거의 다 죽인 것을 울엄니 창고에서 기사회생 했다. 알로카시아? 암튼…… 엄니는 이게 뭔지 모르시는데 손주 중에 한 녀석이 알아보고…dozam (72)in #zzan • 11 days ago[24-9-8] 요령이 늘었다밤엔 제법 서늘한 바람이 불어서 이젠 고추를 마감할 때가 왔다고 가족1과 얘기 했었다. 이게 왠 일. 날이 도로 더워지면서 고추가 붉어지는 거다. 이제 그만 따고 싶은데…… 똥값인데도…dozam (72)in #zzan • 12 days ago[24-9-8] 작은 물도서관 뒷편 산에 작은 물이 흐른다. 창으로 내다 보니 참 고즈넉하다. 노동이 너무 과했던지 도서관에 앉아서도 병든 닭처럼 졸았다. 머리도 띠잉 하고…. 집중도 안되고 일찌감치 나오다가…dozam (72)in #zzan • 13 days ago[24-9-7] 고추 따고 국수 먹고8월 한달 참 가열차게 고추와 씨름했다. 따기도 많이 따고 팔기도 꽤 팔았다. 당근을 통해 팔았는데 당근측이 농산물은 팔지 못하게 해 번번이 블라인드 처리 되었다. 차단되기 전 잠깐 새에 상품을 본…dozam (72)in #zzan • 14 days ago[24-9-6] 오늘 공부는 영…..문화원에서 하는 수업을 듣고 있는데 오늘은 하루 죙일 눈 뜨고 잤다. 왤케 피곤하고 늘어지고 졸린겨? 글씨는 세글자를 넘기지 못하고 납짝 뭉개졌다. 아마도 몸이 피곤한데 날씨마져 눅눅하고 흐리멍텅…dozam (72)in #zzan • 15 days ago[24-9-5] 도서관도 가을 행사덥긴해도 9월이니 가을 맞이 행사가 여기저기다. 가을 그러면 운동회인데….. 농사만 지으면 에너지가 고갈되기에 주에 이삼일은 도서관에 간다. 9월 행사가 알차네. 도서교환전이 구미가 땡기나…dozam (72)in #zzan • 16 days ago[24-9-4] 마늘 분리기마늘 분리기. 서산농업기술센터에서 하루 임대료 1만원 주고 빌려왔다. 마늘 쪽을 내려면 손바닥에 굳은 살이 박힌다. 기계로 하면 두 시간안에 네 자루 해결. 이른 마늘은 슬슬 준비해야…dozam (72)in #zzan • 17 days ago[24-9-3] 오늘도 밭꽃범의꼬리가 한참이다. 생명력이 좋아 어디서든 잘 자란다. 밭에 도착했을 땐 5시여서 아직 어두웠다. 고추 세척할 지하수를 받고 비닐하우스에 문 열고 건조중인 고추 들여다 보고 하면 슬슬 날이…dozam (72)in #zzan • 18 days ago[24-9-2] 미리받은 추석 선물음…… 이 작가를 처음 만난 것은 몇년 전 버스안이었다. 단체로 집회에 참석하러 가는 길이었고 잘 생기고 예의바른 젊은이라는 느낌이었다. 휴식시간에 커피를 마시는데 라면에 대해 이야기 하는…dozam (72)in #zzan • 19 days ago[24-9-1] 구월이다새벽에 도착했을 땐 안개가 자욱했는데 아침 7시가 지나면서 말끔히 걷혔다. 구월다운 미풍이 살랑 불고 그 바람을 타고 벼가 몸을 배배 꼰다. 살만하다. 검은깨, 흑임자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