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zzang (81)in #zzan • 18 hours ago12살이 된다는데...사랑스러운 손녀가 오늘 12살이 된다. 멀리 있으니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축하한다는 말뿐이니 좋은 일이기는 한데 무력해지는 이 느낌은 뭘까... 그저, 건강하게 잘 자라서 훌륭한 인재가 되기를 기원한다.steemzzang (81)in #zzan • yesterday뭐지...?뭐지, 하늘에 브이자를 그리길래 한컷 했는데 지금 다시 보니 수많은 그림이 숨어있다. 용도 있고 악어도 있고 쥐도 있다. 여우도 보이고 하늘은 나는 물고기도 보인다. 하트까지 들어있는 것을 보면 행운의…steemzzang (81)in #zzan • 2 days ago달보고 너 보고달보고 너보고 너 보고 달 보고 달이 너이고 네가 저 달이지 한때는 나도 달이고 별이고 싶었다. 그렇게 세월은 흘러간다.steemzzang (81)in #zzan • 3 days ago명월관 갈비탕이 생각나는 아침 아침 식사가 평소보다 늦었다. 여러 음식 중에 단연 돋보이는 건 갈비찜의 등장이다. 와!... 평소 보던 갈비와는 다르다. 작은 아들이 가지고 온 한우 갈비가 큼직큼직한 것이 먹음직스럽다. 하나 가져다…steemzzang (81)in #zzan • 4 days ago신세대 송편추석 연휴라 이이들이 왔다. 손주와 늦은 저녁까지 놀아주느냐 좋았다. 초등학교 1학년인 손자는 할아버지 집에 오면 같이 놀아 달라고 보챈다. 아직은 놀아 달라고 매달리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덕분에 늦은…steemzzang (81)in #zzan • 5 days ago “못찾겠다 꾀꼬리”1980년대 초반, 「조용필」이 '대마초 사건'에 연루되어 방황하던 중, 경상남도 양산 《통도사通度寺》에 계신 '경봉(鏡峰, 1892∼1982) 큰 스님'을 찾아 뵈러 왔다고 합니다. 그때 경봉 스님이…steemzzang (81)in #zzan • 6 days ago비 온 후비가 왔다. 제법 많이 왔다. 강물은 흙탕물이고 나뭇잎은 낙엽 된 것이 많다. 바람까지 불었다면 더 많이 떨어졌으리라 다행히 바람은 없었다. 가을비가 수작 부리듯 추근대며 왔다. 맥주배라며 자랑질하던…steemzzang (81)in #zzan • 7 days ago선생님 선생님 우리 선생님오늘 창작 교실 수업이 있었다. 자동차를 서비스 센터에서 찾아오지 못한 관계로 아침에 청평역에서 걸어서 모시고 왔다. 선생님은 8시 52분이면 청평역에 도착하신다. 항상 역으로 차를 가지고 모시러 나갔는데…steemzzang (81)in #zzan • 8 days ago돈으로 해결하려는 정책은 맛이 없다.돈이 중요하기는 하다. 돈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책은 반드시 그렇지 않다. 그렇지 않아야 한다. 돈은 따라오되 부수적이어야 하고 주는…steemzzang (81)in #zzan • 9 days ago있어도 안 쓰는 것과 없어서 못 쓰는 것느낌이 이상하다.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든다. 차를 세우고 바도 겉으로는 나타나는 게 없어 모르겠다. 분명 트랜스미션에 문제가 있어 보이는데 주행은 1단 후진은 못하겠단다. 상황 판단을 해보니 이차가…steemzzang (81)in #zzan • 10 days ago개풀 뜯어 먹는 소리오늘도 정신 못 차리고 개풀 뜯어먹는 소리 하는 정치인들이 있다. 개혁을 기치로 내건 놈들이 구태를 더더욱 즐기는 걸 보면 개혁은 개뿔... 그냥 역겹다.steemzzang (81)in #zzan • 11 days ago오늘 관심이 가는 단어오늘 관심이 가는 단어가 있다. 초연이다. 어떤 말이나 일에 얽매이지 않고 태연하거나 느긋하다,는 의미의 초연함이 관심 언어이다. 세상일까지는 모르겠고 집안일에서 말하면 누가 뭐라 하던 무관심하다고 들을…steemzzang (81)in #zzan • 12 days ago가을은 바쁘다.가을은 바쁘다. 누구나 바쁘다. 나도 바쁘다. 그런 가을이 또 왔다. 그래 더 바쁘다. 이젠 친구들 칠순잔치까지 다니냐고 더 바쁘다. 가을은 가을이다. 이쯤 되고 보니 모든 게 가을의 눈으로…steemzzang (81)in #zzan • 13 days ago많이 컷구나보내온 동영상을 보니 많이 컸다. 아이들 크는 거 잠깐이다. 여행도 마음대로 할 수 있을 정도로 빨리 컸으면 좋겠다. 저 의젓함이라니...steemzzang (81)in #zzan • 14 days ago가을비가을비가 내린다. 반갑지 않은 비가 내린다. 이맘때쯤이면 비가 오고 나면 나뭇잎은 더 떨어지고 기온은 내려간다. 기다려 온 가을을 머물지 못하게 의붓자식 들볶아서 내쫓아버리려는 심보를 가진 못된 팥쥐 엄마…steemzzang (81)in #zzan • 15 days ago가을은...열정이 식으면 가을인가 푸른 잎 빛을 잃고 떨어지면 가을인가 하나둘 뒹굴던 낙엽 발길에 차이기 시작하면 가을인가 아님, 운동을 해야 한다며 열심히 걷기 시작하는 그때가 가을인가 계절만 가을이 아니라…steemzzang (81)in #zzan • 16 days ago무성하던 나무 잎들이 허우룩해졌다.벚나무가 가로수로 열병하듯 서있는 강변 산책로를 걷는데 나뭇잎이 하나 바람에 날린다. 나비처럼 날며 떨어지는 잎을 향해 무심코 오른손을 내밀었는데 손에 잡힌다. 신기한 생각에 잎을 보니 반은 벌레가 갉아먹은…steemzzang (81)in #zzan • 17 days ago가을을 보았다.자전거 길을 걷다 숲길로 들어섰다. 느티나무 아래를 지나려는데 부채 바람 같은 바람이 불어왔다. 느티나무 잎이 낙엎되어 날린다. 좀 늙어 보이는 나무의 잎은 벌서 제법 졌다. 잎새도 늙은 나무는 먼저…steemzzang (81)in #zzan • 18 days ago보기 좋다.아침이면 산책 삼아 강가를 걷고 강에 놓인 돌다리도 건너본다. 그러면 아름다운 풍경을 많이 본다. 청둥오리를 비록 해서 제법 여러 종류의 새들이 강에서 즐겁게 논다. 오늘은 청둥오리 여러 가족들이 노는 걸…steemzzang (81)in #zzan • 19 days ago가을아람 벌어지는 밤송이를 보는 순간 말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많은 생각이 빛보다 빠르게 스쳐 지나갔다. 그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