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17일 그냥 일상 - 부모님들 -

안녕하세요? @banguri 입니다.

추석 날 입니다.

저희는 추석에 차례를 지내지 않고 성묘만 합니다. 지난 주에 공원 묘지에 할머니, 큰아버지, 아버지 성묘를 아이들과 다녀 왔습니다.

본가에 어머니께서 힘들다고 그렇게 하라고 해서 이제 5년 정도 된 것 같네요. 그래서 명절 날 아침이 다른 날의 일상과 다를 바 없습니다.

최근에 있었던 장모님 그리고 본가 어머니 이야기와 친구들과 명절 인사 하면서 통화 했던 이야기를 적어 봅니다.

• 명절 2주 전 쯤에 장모님이 화장실에서 나오시다가 발 닦는 수건에 걸려 넘어져서 허리를 다쳐서 거동이 아주 볼편해서 올해 처가에서도 차례를 생략 했습니다.

• 그저께 본가에 혼자 계시는 어머니께서 갑자기 어지럽고 올리고 해서 혼자서 입원 해야겠다고 택시를 타고 가까운 병원에 가서 입원을 시켜 달라고 했답니다. 당일 날 입원은 안되고 이런 저런 검사를 해보고 혈압이 너무 높다고 혈압 약을 받아서 그 자리에 드시고 다음 날 좀 괜찮아 졌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에 병원에 다시 가서 입원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 직장 때문에 본가와 멀리 떨어져 있는 친구도 본가에 어머니 께서 차례를 가지고 가라고 해서 고향 집에서 지내는 것이 아니라, 자기 집에서 차례를 지낸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본가를 다녀 가야 하는데, 본가 어머니 께서 거동이 많이 힘들어서 요양원에 모셨다고 합니다. 덧붙여서 장모님도 요양원에 모셔서 추석 당일 날 요양원에 가야 한다고 합니다.

• 그저께 캐나다에 이민을 간 친구에게서 보이스톡이 왔습니다. 추석을 기해서 거의 10년 넘게 만에 들어온 친구 입니다. 들어온 주된 이유가 부모님 두 분 모두 거동이 많이 불편해서, 정부에서 나오는 노인요양등급을 받아서 요양원에 모시는 것 이었습니다.

나이가 나이인지, 살아 계시는 부모님 건강이 가장 큰 문제가 다가 옵니다.

저도 오늘이 지나면 조금 시간 적인 여유가 생 길 것 같습니다. 다시 팔로우 분들 포스팅 보고 댓글 달겠습니다.

남은 추석 연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