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일기 #144
2024.9.16(월)
한국은 추석연휴지만 여기 멕시코는 오늘이 독립기념일이다.
오랜만에 신문물의 맛을 보러 백화점을 들렀다.
백화점을 온 목적은 쑥쑥 크는 아이들 외출복을 사기 위해서...
백화점을 둘러보다 정말 깜짝 놀랬다.
아직 9월 중순밖에 안됐는데, 벌써 할로윈 장식이 눈에 띈다.
그런데 정말 무섭다.
여기도 할로윈 장식...
저기도 할로윈 장식...
윗층으로 올라가서 키즈코너로 들어섰다.
격한 활동을 좋아하는 아이는 헐렁하고 편안한 옷이 마음에 든단다...
우리가족이 좋아하는 초콜릿 가게... Arnoldi
여기는 초콜릿에 데낄라를 조금 넣어서 만드는데 그래서인지 다른 초콜릿보다 더 끌린다.
여기는 낱개로 팔고, 그램으로 값을 친다.
아내가 좋아하는 커피맛 초콜릿.
엇! 이거이거 술들어간 초콜릿.
내가 좋아하는 맛?ㅋㅋ
몇 개 더 주워담고 계산 완료!
한창 백화점을 돌아다니니 배가 출출해진다.
푸드코트에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멕시코에서 핫하다는 Car's Jr. 햄버거 가게로 갔다.
간단히 먹을 생각에 5)데리야끼 버거와 11)디아블로버거 콤보 2개를 샀다.
디아블로버거... 안에 할라피뇨가 들어있어 매콤하다.
데리야끼버거 달콤한 불고기 버거 비슷한 맛이 난다.
난 이게 내 입맛에 더 맞았다.
오랜만에 가족들과 쇼핑하고, 간식사고, 이것저것 사먹고 돌아다니니 하루가 다 갔다.
즐거운 하루...하지만 집에와서 뻗음..ㅠㅠ
멕시코 독립기념일과 우리나라 추석과 비슷한 날짜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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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0년 9월 16일 멕시코가 스페인을 상대로 독립전쟁을 시작한 날이라고 합니다.
방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