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자본주의는 변하고 있는가 (판 바꾸기)

in #kr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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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자본주의는 변하고 있는가? (판 바꾸기)

자본주의의 딜레마

언제까지 자본주의는 달려갈까요? 양극화인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지속적으로 벌어지고 있고 부자들은 갑질을 하고 흙 수저 인생들은 언제 반란을 일으킬까요?

일본을 말할 때 잃어버린 20년이라고 합니다. 경제상황을 말하는 겁니다. 일본이 1980년말 1990년초에 일본 땅을 팔면 미국을 2개 살 수 있다고 언론에서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부터 일본은 추락을 시작합니다. 집값은 하락을 하고 고령화도 시작되고 젊은이들은 직장을 잃고 일본국민들은 정치를 외면하고 정치인들은 국민들을 무시하며 마음대로 정치를 하고...자민당이 싫어 민주당에게 정권을 주었더니 경험부족으로 개판을 치고 기다릴 수 없던 국민들은 다시 자민당에게 정권을 주었더니 더 이상 국민들을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일본은 아직도 수출을 수입보다 더 많이 하는 경제 대국이며 대차대조표로 보면 수익을 만드는 나라지만 워낙 나라 빚이 많아서 국가는 적자를 기록합니다. 한마디로 나라가 운영을 못해서 국민들이 가난해지는 나라입니다.

일본병을 간단하게 진단할 수는 없겠지만 나의 짧은 지식으로 판단한다면 집값 즉 부동산이 너무 올라서 젊은이들이 가난하게 된 상황입니다. 그래서 결혼도 할 수 없고 결혼을 해도 아이들을 낳지 않습니다.

나라가 잘 살려면 지속적으로 인구증가가 지속돼야 합니다. 자본주의의 딜레마입니다. 지속적으로 물건을 소비할 인구가 생겨야 합니다. 그래야 월급도 오르고 인프레이션도 지속적으로 지속되고 부동산은 오르고 그래야 부를 축적할텐데

인프레이션이 생기니 부동산이 오르고 월급이 부동산을 따라 갈 수 없으니 불경기와 호경기가 반복을 합니다. 그런데 어떤 일인지 요새는 자본주의가 병에 걸려서 불경기도 없고 호경기도 없는 New Normal이라는 저성장, 저고용, 고령화가 벌어지는 일본병이 전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의 딜레마입니다. 그래도 새로운 인구가 끊임없이 들어오는 캐나다, 미국, 호주 같은 나라들은 버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본병 증상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세계경제를 이끌고 있었던 중국도 곧 일본병에 걸릴 것 같습니다. 고령화가 나타나고 있고 경제성장이 7% 미만이 되면 바로 저고용 상태가 됩니다.

저성장, 저고용은 전세계를 휩쓸고 있습니다.

블록체인이라는 변수 (판 바꾸기)

너무 올라버린 부동산과 주식. 젊은이들이 부를 축적할 수 있는 방법이 별로 없어 보입니다. 월급을 많이 받아도 부동산과 주식의 성장을 막을 수 없고 월급이 오르면 부동산과 주식은 더 오르는 딜레마에 막혀 있습니다.

인터넷이 세상을 바꾸기는 했지만 새로운 공룡들을 만들었습니다.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애플. 이들 공룡들이 굴뚝회사들과 뭐가 다를까요?

offline에서 on-line으로 옮기기는 했지만 상황이 변한 것은 없습니다.

판을 바꾸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독주를 하고 있는 부동산과 주식을 막는 방법으로 비트코인이 등장합니다. 비트코인을 도와주는 것이 블록체인입니다.

그렇지만 도우미로 탄생한 블록체인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사회적 자본주의를 실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의견: 사회적 자본주의 (공평한 사회주의, 새로운 협동조합)

Private blockchain은 기득권의 시스템을 도와 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판 바꾸기는 할 수 없습니다. Public blockchain인 비트코인은 세상을 바꿀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를 넘어 사회전반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기득권이 변할 수 있는 기회가 있습니다.

조선시대가 개국을 하자 이성계와 정도전은 천도를 결정합니다. 개성의 기득권을 줄이고 새로운 세력이 탄생하려면 돈이 필요했습니다. 부동산 정책을 바꾸는 겁니다.

수도를 개성에서 한양으로...공산주의가 시도 한 것이 있었습니다. 토지개혁입니다. 토지개혁은 개혁이지 혁명은 아닙니다. 개혁은 항상 한계가 있습니다. 향상은 되겠지만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Private Blockchain은 개혁입니다. 그렇지만 Public Blockchain은 혁명에 가깝습니다. 그러니까 어렵습니다.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래서 기득권은 Private Blockchain을 선호하고 비트코인을 싫어합니다.

자! 선택의 순간으로

미국 Nasdaq에 탄생한 블록체인 ETF(BLKN, BLOK) 들은 Private들을 추구하는 블루칩 회사들입니다. 대신 캐나다 TSXV에 탄생한 블로체인 ETF (HBLK)은 Open 입니다.

HBLK는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대신 혁명이기에 리스크만큼 수익도 나올 수 있습니다.

Open or Private, it's your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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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지식이 있는건 아니지만
점점 뭔가가 변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군요.

잘 읽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