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6 칠성산(七星山) 유리전망대(Eye of Sky)
장가계-6 칠성산(七星山) 유리전망대(Eye of Sky)
천문동을 내려와 버스를 타고 점심 먹으러 한식당으로 갔다. 오늘의 메뉴는 소고기전골이다. 난 중국요리를 좋아하는 데 오는 날 고속버스 휴게소에서 현지식을 먹은 후 계속 한식이다. 나이든 사람들 중에는 중식이 기름끼 많아 느끼하다고 싫어하는 사람에 대한 배려차원 같은데…
다른 나라에 왔으면 그 나라 음식을 먹어봐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다. 인간에게 먹는 것만큼 중요한 건 없다. 특히 중국사람은 먹는데 거의 목숨을 거는 민족이다. 요리도 다양하고 지역마다 고유의 다른 맛을 보여준다.
식사 후 식당 앞 편의점에 잠깐 들어갔다. 중국화가 너무 올라 190을 곱하기 해보니 전부 비싸게 느껴졌다. 환율이 100일 때가 얼마전인데… 그리고 대부분 인터넷에서 직구로 더 싸게 구입가능해서 현지에서 구입할 품목이 거의 없다.
버스를 타고 칠성산으로 갔다. 여기도 옵션인데 신청하지 않은 4명은 아래에서 2시간 반 정도 기다리게 방치한 게 나중에 엄청난 문제가 되었다. 가이드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옵션신청한 사람 위주로 계획을 세운 것 같은데 무더위에 야외에서 기다리는 게 짜증날 만도 했다.
여행에서 옵션은 항상 문제를 안고 있다. 여행경비를 싸게 책정하고 모든 비용을 옵션으로 충당하다 보니 애보다 배꼽이 큰 문제가 생긴다. 우리는 가이드 운전수 팀 60$포함 옵션 전부를 신청했더니 일인당 510$이 들었다.
사실 옵션 신청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입장료, 케이블카, 버스, 모노레일 등 움직이는 모든 게 돈이다. 이런 모든 것을 포함한 금액을 여행비로 책정한다면 훨씬 경제적이고 안락한 여행이 될지도 모르겠다. 옵션신청한 사람과 신청안한 사람을 구분짓는다 게 애매하다.
칠성산(七星山) 유리전망대(Eye of Sky)
칠성산은 7개 산봉우리가 북두칠성을 가르킨다는 의미를 가졌다고 한다. 정상까지 길이 약 2300m의 케이블카로 8분정도 소요된다. 칠성산의 하이라이트인 해발 1,520m에 위치한 둥근 유리전망대에 서면 장가계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전망대를 올라가는 방법은 옆 길 목조로 전망대까지 이어진 데크길로 20분정도 걸어 오를 수 있고 모노레일을 타면 5분도 안 되 전망대로 갈 수 있다. 유리잔도도 있는데 천문산의 그것보다 훨씬 스릴감 넘친다.
6년간의 공사 끝에 2023년에 개방한 아직 알려지지 않은 신개발코스로 사람이 적어 조용하고 기다릴 필요가 없다. 정상에는 하늘의 눈(Eye of Sky)이라는 전망대에서의 조망은 최고였다. 운해 낀 장관을 연출하지는 않았지만 남색의 청명한 하늘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다.
헉... 유리 전망대 바닥이 유리면... 발 아래가 그냥 살벌하겠습니다! 눈길을 아래로 주기 힘들것 같아요. ㅋ
날씨도 좋고~ 전망대에서 본 장가계 절경은 너무 멋지네요! 👍👍👍
아찔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는 데 몇번 경험해 보니 공포는 금방 없어집니다.ㅎㅎ
저도 여행가면 무조건 현지음식만 먹습니다. 그리고 늘 자유여행만 다녀서 패키지는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옵션 무서워서 못 다닐거 같기도 합니다. ㅎㅎ
현지음식 먹는게 진짜 여행이지요.
자유여행 장단점이 있는데 시간과 돈이 많이 들지요.
젊을때는 자유여행도 갔었는 데 신경쓰기 싫어서 그냥 페케지로 다닙니다.
장단점이 있지만 별생각 없이 따라다니는 것도 그리 나쁘지만은 않은 것도 같네요.^^
처음 가는 곳을 가이드 없이 돌아다니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밀도 안통하는데 여러 곳을 미리 예약하고 이동하는 게 귀찮고 힘들어요.
우황청심환 , 호랑이 파스 연고 ^^
패키지 금액이 299,000 인데 옵션이 대략 660,000 원 이내요
이건 배보다 배꼽이 커도 너무 큰 수준 인대요 !!
와 !! 아내분 용기가 정말 대단하시내요
저기서 뛰고 눕고 ;;;
전 저기를 올라가지도 못할거에요 고소공포증이 여전히 너무 심해서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