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구게(feat. 금강경)

금강경(금강반야바라밀경)에 나오는 사구게에 대해 알아봅니다.

금강경, 우리가 익히 들어 알고있는 문구 중

'응무소주 이생기심 (應無所住 而生其心)'

'마땅히 머문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

금강경에 적힌 말은 모든 문제의 시작과 끝이 바로 나에게서 비롯되었다는 깨달음을 준다.

기쁜 것도 내 마음 때문이고 슬픈 것도 내 마음 때문이며, 분노하고 후회하는 것도 내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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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게

제1구게

凡범所소有유相상 皆개是시虛허妄망 若약見견諸제相상非비相상 則즉見견如여來래

모든 형상 있는 것은 모두가 허망하니 모든 형상을 본래 형상이 아닌 것을 알면 곧 진실한 모습을 보게 된다.

제2구게

不불應응住주色색生생心심 不불應응住주聲성香향味미觸촉法법生생心심 應응無무所소住주 而이生생其기心심

형색에 머뭄이 없이 마음을 내어야 하고,
소리·냄새·맛·감촉·마음의 대상에도
머뭄이 없이 마음을 내어야 한다.
마땅히 머뭄이 없이 그 마음을 내어야 한다.

제3구게

若약以이色색見견我아 以이音음聲성求구我아 是시人인行행邪사道도 不불能능見견如여來래

형색으로 나를 보거나, 음성으로 나를 찾으면,
삿된 길 걸을 뿐, 여래 볼 수 없으리.

제4구게

一일切체有유爲위法법 如여夢몽幻환泡포影영 如여露로亦역如여電전 應응作작如여是시觀관

일체 모든 유위법은, 꿈·허깨비·물거품·그림자·이슬·번개 같으니,
이렇게 관찰할지라.

[출처 : 금강반야바라밀경_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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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