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행무상(諸行無常)

in #kr3 days ago

모든 것은 한결 같을 수 없으며 모두 변한다는 뜻, 즉, 무엇이든 영원한 건 없다는 뜻입니다.

물질적인 것이든 정신적인 것이든 모든 현상은 시시각각으로 생성되고 소멸하며 항상 변천한다는 것이지요.

만물은 항상 돌고 변하여 잠시도 한 모양으로 머무르지 않으므로 한번 성한 것은 반드시 쇠하게 마련이라는 성자필쇠의 이치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불교의 핵심 개념인 삼[사]법인(고, 무상, 무아, [열반적정])의 하나로 간단히 '무상(無常)'이라고 함

결론 : 영원함, 허무주의 모두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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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천탑>


제행무상(諸行無常)

불교에서 깨달음의 근원이 되는 말인데, "어차피 다 부질없다"는 허무주의라기보다는 "맹목적이고 극단적이지 말라"는 중도, 고정관념을 가져서는 안 된다는 것을 강조하는 의미가 더 강한 말

불교에서 번뇌는 집착과 욕심에서 비롯된다고 가르치니, 뜻 자체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와 똑같다.

좋은 때도 흘러가버리니 교만하지 말고, 나쁜 때 또한 흘러가버리니 절망하지 말라는 뜻처럼, 제행무상도 무엇이든 영원한 건 없다는 뜻.

금강경에서는 이것을 아래의 한 문장으로 정리하고 있다.

應無所主 而生己心(응무소주 이생기심)

머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어라

석가모니 부처는 이 한 마디를 얻기 위해서 자신의 목숨도 내주었는데, 대반열반경에 등장하는 설산동자 반게살신(雪山童子 半偈殺身) 대목이 그것이다.

諸行無常 是生滅法(제행무상 시생멸법)

모든 것은 무상하나니, 이것이 곧 생멸의 법칙이다.

生滅滅已 寂滅爲樂.(생멸멸이 적멸위락)

생멸이 끝나면 곧 고요한 열반의 경지이니, 그것이 극락이니라.

[출처 : 제행무상_나무위키]


2024.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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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무념무상이 생멸의 법칙 이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