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40920] FOMC 회의

in #kr18 hours ago

실업률이 결정할 추가 빅컷 여부(미래에셋증권)

간밤에 나스닥, S&P500이 대폭 상승한 것 같습니다.
빅컷 이후 조정이라는 퀀트 데이터를 비웃기라도 하듯 잠시 쉬어가던 지수가 다시 랠리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의 최종 종착역은 연준의 목표 타겟을 살짝 올려잡은 2.75~3%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빅컷의 원인이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을 수 있겠으나 금번 빅컷은 연준의 자신감을 표현하는 것으로 봐야 할 것 같네요. 따라서 지수의 경로는 기존 퀀트의 경로를 따르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 같습니다.

소수 전문가들의 발언에 의하면 금번 금리인하를 위한 경기약화 및 실업률 상승 등은 미행정부의 인위적 노력이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단기채권으로 몰린 국채 발행 수요를 장기국채로 돌리기 위한 국면전환용이었다는 얘기인데요, 실업률 등은 불법이민자 유입 등으로 조절이 가능한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재정 집행 뿐 아니라 경제 수치까지도 조작할 정도로 엄청난 내공을 보여주고 있는 재닛 옐런의 수완에 혀를 내두를 정도인 것 같습니다.

인플레와 고용 2가지 지표 중 하나(인플레)는 상수가 되었으니 나머지 하나만 가지고 국면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경기가 거꾸러져서 빅컷이 나왔느냐 아니면 선제적 대응이었냐의 문제가 아니라 미 재무부와 연준은 현재의 국면을 컨트롤할 능력과 수완을 모두 갖추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미국의 엘리트들이 끌고 나갈 향후 10년의 그림이 무엇인가에 관한 것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목과도 같이 중기 금리 전망은 실업률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으나 점도표대로 금리는 빅컷이든 스몰컷이든 2% 후반의 경로를 향해 정상화의 길로 가게 될 것이고 미 재무부는 단기채권에 몰려있는 수요를 장기채권 수요로 이전하기 위한 모든 정책적 수단을 기울이게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역시 위에 언급된 대로 투자자로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엄청난 국채발행, 선별적/전략적 재정 집행을 통해 미국이 향후 10년동안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일까 혹은 그러한 전략적 판단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것인가 하는 점이 될 것 같습니다.

백악관에 AI 산업의 리더들이 모였습니다. 1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오픈AI와 앤트로픽,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여러 전력 및 유틸리티 기업의 리더들이 백악관에 모여 미국 AI 에너지 인프라의 미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샘 알트먼 오픈AI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루스 포뢋 구글 사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정부 측 주요 인사도 참여했는데요. 지나 라이몬도 상무부 장관과 제니퍼 그랜홀름 에너지부 장관, 제이크 설리반 국가안보보좌관이 그들입니다.

숨가쁘게 돌아가는 국제 정세 속에서 기술패권 전쟁의 승패가 어떻게 귀결될 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오늘도 남은 하루 편안한 시간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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