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ing#2] 지식을 탐하는자, 그리고 지식을 얻기위한 노력!

in #kr7 years ago

싸는중.png

안녕하세요 ㅎㅎ @onepine입니다.
이렇게 오랜만에 글을 쓰게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ㅎㅎ;;

개강과 동시에 잠시 스팀잇라이프 잊고 현실에 집중했는데,
어제..대략 3주정도...?! 접속을 안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마침 가즈아 태그가 활성화 되고 있는 분위기라 저도 한 글 써봤습니다 ㅋㅋㅋㅋ


그러던 중 @gangirl님께서 제가 잊고 있던걸 하나 더 짚어주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

([Thinking#1] 완벽한 준비란 없다. 일단 시작을 하자!! )
거의 한달이 지났네요...?ㄷㄷ 죄송합니다

그래서 허접하지만... 그냥 현재 생각나는 간단한 주제로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저번 [Thinking#1] 포스팅에서 저는 ‘지적인 사람들의 대화’를 동경한다고 했습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도 저와 비슷한 성향을 가진 분들이지 않을까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는 ‘지적으로 가득찬 사람’이 되는 방법을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지적으로 가득찬 사람들의 대화 그리고 동경’ 이 말을 한단어로 정리할수있는 단어는 바로 ‘사피오섹슈얼’입니다.

그럼 사피오섹슈얼이란?

상대의 센스, 지성 등에 성적인 매력을 느끼는 사람을 통칭하는 단어로 사피오(sapio)라는 의미는 라틴어로 ‘맛이나다, 냄새를 풍기다’이지만 호모사피엔스의 사피엔스(sapiens)에서 파생된 단어이므로 ‘이해하다 혹은 안다’로도 해석이 가능합니다. 거기에 sexual이라는 단어를 붙혀 만든 신조어입니다.
그러나 섹슈얼이라는 단어가 붙었다고 해서 성적지향 만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피오섹슈얼이면서도 이성애자,동성애자,양성애자,무성애자일수도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의 정체성을 뜻하는 단어라고 볼 수 있죠.


그렇다면, 사피오섹슈얼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할까요?

우선, 아는 것이 많아야 하고 아는 것을 바탕으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생각합니다.
아는 것이 많으려면 일단 보고 듣는 것들이 많아야 합니다. 즉 경험을 토대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지식을 습득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러나 많은 경험을 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취업도 해야 하고 돈도 벌어야하고 자식도 키워하는 현대인들의 입장에선 터무니없는 소리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시간도 부족할뿐더라 저의 경우.. 글읽는 속도가 매우느려 책읽기도 버겁습니다...ㅠ

그래서 저는 처음에 ‘차이나는클라스’, ‘어쩌다어른’ 등을 보았습니다. 방송을 통해 지식을 넓히려는 시도는 좋았으나 러닝타임이 길 뿐더러 주제가 어렵거나 저랑 맞지 않은 경우, 지속적인 시청은 다소 힘들더군요. 그렇게 다른 것을 찾아보던 중 유튜브에서 ‘세상을바꾸는시간15분’(이하 세바시)라는 영상을 보게되었습니다. 세바시의 장점은 관심있는 분야의 주제를 골라볼 수 있다는 점과 짧은 시간동안 핵심만을 전달해준다는 점이었습니다.

가령, 스낵무비같은 것이죠.

제가 관심있는 주제이다보니 어느새 15분이 훌쩍 흘러가 있었고 짧은 시간만큼 임펙트 또한 컸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관심있는 분야의 강의를 찾아 들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분명 많은 도움이 될것입니다.
(해외에 비슷한 방송으로는 ‘Ted’라는 프로가 있습니다. 짧으면 10분, 길면 30분)


자, 이제 아는 것이 많아졌으니 그 다음단계로는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그럼 어떤방법이 있을까요?

첫 번째로 저는 강의를 들으면 ‘딱하나만 건지자’라는 생각으로 듣곤 합니다.

저는 머리가 그렇게 좋지도 못할뿐더러 모든걸 다 담으려 하다보면 기억나지 않는게 태반이고 어렵다 혹은 잘~봣다라는 결론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딱 내가 원하는 포인트만 기억에 남기고 그것을 다시금 곱씹어 보는것이지요. 그러다 보면 거기에서도 파생되는 것들이 많이 쏟아집니다.

그러다보면, 이제 자연스럽게 두 번째로 연결됩니다.

‘호기심을 갖자’

아이러니하게도 누군가는 사피오섹슈얼은 동경하나 그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깊히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왜 어른이 되고 나이가 먹어 갈수록 우리에겐 호기심이 하나 둘 사라지는걸까요? 어쩌면, 궁금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궁금해 할 필요가 없어서이거나 궁금해할 틈이 없기 때문은 아니었을까요? 생각해보면, 참 슬픈일이지요.
현실을 위해 열심히 달리는 것도 좋지만 가끔은 잠시 쉬어가며 어린 시절로 돌아가 내 주변에도 호기심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일상에서부터 호기심을 가지고 생각하는 연습을 하다보면 그 파생되는 것들에 대해 찾아보기도 하고 물어보기도 하며 더욱 나의 상식을 풍부하게 만들어 줄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사피오섹슈얼에 한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몇가지를 생각해 보았는데요, 더 좋은 방법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저에게 가감없이 피드백 해주십시요ㅎㅎ 여러분의 고견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Sort:  

See u after long time hows u my friend @onepine just missing you

Its a really nice post
Thanks dear for share @onepine

원파인님 오랜만이에요^^
멋진 포스트와 함께 오셨네요ㅋ 사피오섹슈얼이라.. 멋진 단어에요.
흐음...원파인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이 고견을 주실 테니, 전 좀 다른 분야에서의 approach를 제시해볼까 해요.

마음/정신은 어차피 육체에 담겨있기에, 건강한 육체를 갖는 것은 말씀하신 것처럼 사피오섹슈얼에 다가가기 위한 받침대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동떨어진 viewpoint죠? ^^;;

아닙니다 ㅎㅎ 지당하신 말씀인걸요~~
(사피오섹슈얼에 다가가기 위해서) 어떻게 정보를 받아들이는지와 무관하게 육체는 필수적으로 필요하죠 ㅎㅎ 그 과정에서 온전히 무언가를 받아들이려면 말씀하신대로 건강한 육체가 받침대 역할을 할겁니다! 좋은 viewpoint 감사합니다 ㅎㅎ 그런의미로 오늘 운동해야겠어요 ^^

저는 지적으로 가득찬 사람이 되고 싶지만... 항상 동경만 할뿐 정작 몸으로 직접 만지고 움직이는게 더 편한것 같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제 반쪽에게서 그런걸 찾으려하는것 같구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오.... 반쪽의 의미가 그렇게도 해석되는군요.. 각자의 타입이 있으니.ㅎㅎ 존중합니다!
저도 다시 생각해보면 이론,생각 등 보다는 실전에서 많이 깨우치는 타입이네요...ㅠㅠ 그렇게 때문에 동경하는 이유도 제가 갖고 있지 않은점이기 때문이죠.ㅎㅎ 적절히 반반 섞여졌으면 하는 바람이있습니다 ㅋㅋㅋㅋ @woolnyeo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력하면 사피오섹슈얼이 되는겁니꽈~??!!!?
확실합니꽈~?!!?! ㅋ

확실히 매력있는 인간이 되긴 하겠지요...??(아~ 되고 싶어라!!!ㅋㄷ)

각자 스타일이 있으니 ㅋㅋㅋㅋ 편하게 하고싶은대로 하시면 됩니다 ㅋㅋㅋ 저도 동경하고 있긴하지만 너무 어렵네요 ㅋㅋ

와... 되게 자세하네요^^
저도 알뜰신잡, 차이나는클래스 가끔 빠져서 보곤하는데.. 차이나는클래스 같은 경우 어떤 주제냐에 따라 집중도가 다른 건 있는 것 같아요.
세바시 같은거 꽤나 괜찮은 것 같네요. 저도 유튜브 작업을 하고 있어서 이것저것 많이 보려고 하는데 추천해주시니 한번 찾아볼게요. 꽤나 흥미로울 듯^^
3주 만에 다시 돌아오신 것 환영해요!!^^

알쓸신잡은 대체로 가볍게 툭툭 치는 느낌이라 편하게 볼 수 있는편인것 같구... 차이나는클래스는 ㅠㅠ 관심없는 내용이면 귀에 안들어오죠...집중도차이가 하늘과 땅차이.. 제가 세바시나 Ted 괜찮은 강의 목록을 적어놨는데 찾아보니까 안보이네요...(어디갔니 애들아..ㅜ) 기억속에서 생각나면 ㅋㅋ 다시 말씀드릴께요!! 그리고 환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랜만이에요 원파인님!
사피오섹슈얼- 단어 자체로 참 매력적입니다 :)
뭔가 깊이 있는 섹시함이랄까요.

시간과 여유가 없는 상태에서의 사피오 섹슈얼이 되기 위한 노력... 참 어렵네요. 저는 제일 먼저 여행과 독서를 생각했는데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틈틈이 새로운 세상을 경험하고, 글을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다 못해 스팀잇에 있는 글이라도 읽는 것이죠. 저는 엘레베이터를 기다릴 때, 식당에서 줄을 설 때, 버스를 타는 동안 책을 읽어요. 오히려 통으로 시간이 날 때는 다른 일을 해야 할 때가 많아서 말이죠.

한국 사회에서 사피오 섹슈얼로서 살려면 틈새시간을 잘 활용해야 할 것 같다는 결론입니다.^^

오랜만이에요~ 송블리님 ㅎㅎ
송블리님 너무 멋진데요~?
항상 그 마음을 간직하고 계셨고, 시간과 여유가 없음에도 틈틈이 실천하고 있으시니 분명한 사피오섹슈얼입니다 ㅎㅎ
"틈새시간을 잘 활용해야한다"라는.. 좋은 의견! 정말 감사합니다 ㅎㅎ 저도 한수배워 오늘부로 책을 들고다녀볼까 합니다 ㅎ 혹시 어떤장르에 책을 읽으신지요??

원파인님 오랜만에 오셨네요~ 잠시 눈 깜빡하면 시간이 금방가는 것 같아요. 특히 스팀잇은 지난글이 몇 주전 이렇게 뜨니 더 그렇게 느끼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러게 말입니다 ㅠㅠ 정말 눈깜박 한번했는데 왜 3주가 지났는지...ㅎㅎ;;

개인적인 저의 의견을 한번 적어보면, 다른 사람과의 대화나 소통의 과정에서 많은 호기심과 영감을 얻게 됩니다. 꼭 심도깊은 주제가 아니어도 누군가가 흘리듯이 한 말이 나에게는 새로운 관심이 되기도 하구요. 혼자서 책을 보고 영상을 보면서 지식을 쌓는 것이 흥미면에서는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어쩌다어른 열심히보는데 말씀하신대로 매편을 챙겨보긴 힘들더라구요. 세바시도 좋은 강연은 많은데 성공담이나 가르치는 듯한 태도는 저의 취향에는 맞지 않았구요. 알쓸신잡을 재미있게 봤던 이유가 학습하듯이 보게되지 않고 묘하게 그 대화를 엿듣는 것 같은 느낌 때문에 다소 어려운 내용에도 귀를 기울이게 되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흥미를 붙이면 내가 궁금해서라도 더 찾아보게 되는 것 같구요.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관심있는 주제라서 길게 써봤습니다 :)

@emotionalp님 말씀처럼 다른 사람과의 대화나 소통도 굉장히 중요한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영감을 주고, 생각을 일깨워주고, 무엇보다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공감과 호기심으로 나를 능동적으로 만드니..ㅎㅎ 물론 말씀대로 심도있는 주제가 아니어도 되죠 ㅎㅎ 세바시의 경우 성공담, 가르치는듯한 태도가 느껴지긴합니다 ㅠ 하지만 그안에서 딱 하나만 건지자면 그래도 건질게 나오더라구요 ㅎㅎ 시간이 지나고보니 다시금 되새겨볼 말들이 가끔 떠올려지곤 합니다. 그리고 세바시보다 좀더 부드러운 강의가 Ted라고 생각하구요. 들려주셔서 감사하고! 고견 진심으로 감사해요^^

전 지성인 포기 ㅋㅋ

살룬님은 음악, 요리, 교육 잘하시니까 더 욕심내시지 마시죵!!! ㅋㅋㅋㅋㅋ

엄청바쁘시구나 했는데 오셨네용~!

오랜만에 뵙네요 ㅠ.ㅠ 간간이 들어오고 있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