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로 돈을 버는 스팀 : Steemit 에 대해서 알고 있는 것들

in #kr4 years ago

일반적으로 스팀이라고 하면, 게임 플랫폼 Steam을 떠올리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제가 오늘 이야기 하려는 스팀은 Steem 입니다.

도메인이 steemit.com 이기 때문에, 스팀잇이라고 도 합니다. 이 스팀이라는 코인이 나온지는 1년여 정도 되었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coinkorea.info 운영팀도 steem에서 활동하시던 분들이 모여서 진행 하시는 걸로 알고 있고, 요즘 코인에 관한 괜찮은 콘텐츠들의 상당수가 steemit을 통해 배포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스팀(steemit)이 무엇이길에, 여기에서 사람들이 모이고, 양질의 콘텐츠르를 배포하는 것일까요? 스팀의 역사까지는 아니라도 제가 옆에서 지켜본 것에 간단하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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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이 처음나온건 2016년 3월 무렵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5월 정도 부터 소셜미디어 기반의 코인이 나온다며, 페이스북은 이제 끝났다며 많이 흥분 했었습니다. 물론 코인 채팅방이 그렇다는 이야기 입니다. 페이스북이나 네이버 블로그들은 자신이 자료를 등록해도 수익을 얻을 수 없다. 하지만, 스팀을 이용하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라는 말에 많은 관심을 갖고 보고 있었습니다.

결국, 좋은 콘텐츠를 올리면, 참여자들이 vote를 하고 추천한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스팀의 양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시스템인 것입니다. 그런데 스팀 초기에 많은 인기가 있었던 글들은 주로 스팀과 관련된 글(스팀 찬양)이나 이쁜 여성이 사진을 올리면 투표가 몇 백불씩 몰리던 현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스팀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 초기 투자자 또는 스팀개발에 참여한 개발자들 취향에 맞는 글을 써야만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의식이 퍼지기도 했었고, 영어권 사용자들 중심으로 시작되다 보니, 영어로 콘텐츠를 작성해야만 스팀을 많이 받을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국어권 사용자들이 늘어나기도 하고, 한국 핵심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한글콘텐츠 시장을 확대하자는 의견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웹툰작가도 섭외하고, #KR 이라는 태그도 만들고, 다양한 시도가 있었죠.

스팀에서는 고래 라고 불리는 스팀대량 보유자들이 있는데요. 영어권에서 Whale 이라는 단어를 쓰는것을 그대로 가져와 쓰는 겁니다. 한국인 중에서도 고래가 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는 고래가 있으신데요. 스팀이 한국어 콘텐츠가 활성화 되도록 하기 위해 본인이 갖고 있는 스팀파워를 큐레이터에게 위임 하는 통큰 결단을 내리셨어요.

하지만, 한글 커뮤니티 내부에서도 큐레이팅 시스템에 이용에 있어서 큐레이터가 권한을 남용하는 문제점이 공론화 된적도 있었습니다. 이런 저러한 과도기를 거쳐 현재의 스팀에서 한글 콘텐츠가 많아지고 있는 상태 입니다.

저는 초기에 스팀에서 글을 쓰지 않고도 채굴을 하는 방법이 있다고 해서, 시도를 해본적이 있었지만, 채굴에 성공하지 못했고, 글 몇개를 등록해 본적도 있긴는 하지만, 스팀 또한 블로그에 글을 쓰는것과 특별히 다른 것이 아니기에, 꾸준히 열심히 써야 하는 것이어서 계속하지 못했습니다. 더구나 제가 활동하려고 생각하던 시기에는 한글 보다는 영어콘텐츠를 써야 했기에, 부담감이 커서 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계정은 살아 있네요.

스팀어나운스먼트 : https://bitcointalk.org/index.php?topic=1466593
스팀공식사이트 : https://steem.io/
스팀백서 : SteemWhitePaper.pdf
스팀 콘텐츠 사이트 : https://steemit.com
스팀 트위터 : https://twitter.com/steemchain
스팀 홍보영상

스팀을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와 똑 같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회원가입을 하시고, 글을 쓰고, 글을 쓸때 태그를 달아 주어야 하구요. 한글 콘텐츠라면, #KR 태그를 꼭 넣어 주시면 되구요. 그렇게 글을 작성하면, 글을 읽은 독자들이 VOTE를 해주는데, 추천하는 사용자 중에서 파워가 높은 사람이 있다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콘텐츠가 좋으면 VOTING은 따라 온다고 보면 됩니다. 이렇게 독자들이 VOTE를 해주면 받게 되는 것을 STEEM 이라고 합니다.

이 STEEM(스팀)은 소위 디지털자산으로 거래소에 송금을 하는 것이 가능 합니다.
이 STEEM을 파워업을 하게 되면, Steem Power(스팀파워) 가 되는데, 이 스팀파워는 VOTE를 할때 영향력을 행사 하게 됩니다. VOTE를 했다고 Steem Power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데, 스팀에는 STEEM, Steem Power 말고 Steem Dollars 라는게 또 있습니다. 스팀과 스팀달러는 둘다 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한데, 이 둘의 역할은 콘텐츠 제작자에게 일정한 가치의 보상을 해주기 위해 가치를 안정시키기 위한 장치 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설명을 제가 직접 하는것 보다는 스팀에 있는 글을 직접 보시는게 이해하기에 수월하실 것 같아서, 닌자코드님의 글을 링크 걸었으니 한번 살펴 보시기 바랍니다. 스팀, 스팀파워, 스팀달러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