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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독일] 나는 북아프리카에서 온 난민을 비난할 수 없다, 비판하면 나는 나치라 비판받는다 Feat. 비판할 수 있는 자유는 없다.

in #kr7 years ago (edited)

피난민들 중 남성이 대부분인 이유는 ISIS가 집권시 남성은 강제적으로 동원되기 때문이라고 들었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가족들이 너만이라도 탈출하라면서 보내는거죠. 그 와중에 악질적인 브로커라던가 선박의 과다 수용으로 유럽에 발을 디디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들도 많이 벌어집니다. 예를들어 유럽에 큰 충격을 준 세살짜리 남자아이가 생을 달리한 '아일린 쿠르디' 사건이 있겠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난민들은 그들의 지위를 악용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퀼른 성폭행 사건이나 잇다른 테러사건이 그것들이죠. 그리고 난민의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풍족한 서유럽을 선호한다는데서 저의가 의심스럽기까지 합니다. 어떤 난민은 "메르켈이 우리를 초청했으니 너희는 우리 난민을 대접해야한다"는 말도 했더군요.

그리고 그들은 사회에 동화되는것이 아니라 자신들만의 영역을 구축하고싶어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말씀하신것처럼 언어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전혀 그럴 기미가 안보입니다. 이러한 불만이 터져나온게 브렉시트나 한시적 국경봉쇄 및 난민수 제한으로 나타나는 듯 합니다. 과연 이 꼬이고 꼬인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참 독일사회에 나치라는게 우리나라의 빨갱이와 겹쳐보이는건 착각일런지 모르겠습니다. 마치 과거의 족쇄같은 느낌이랄까요? 어디까지나 개인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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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남성이 많은 것이 독일사회에선 더 큰 문제로 받아들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며, 나중에 북아프리카에 있는 가족들을 데리고 온다고 할 시, 현재 사용되는 예산보다 훨씬 많은 예산이 쓰이기 때문이죠. 그나저나 지니우스님은 정말 모르시는게 없네요.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말중 메르켈이 우리를 초천했으니 너희는 우리 난민을 대접해야한다라는 말은 정말 소름끼치네요

물에빠진사람 구해주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격이네요.

이전에 이미 한번 글로 적어보았지만, 이러한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이러한 사람들이 기존 존재하는 사회 질서와 규범을 깨고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를 그 존재하는 사회에 주입시키려는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기도 합니다. 이러한 자세로 새로운 세계에 도착한다면 동화되기가 참 어렵죠.

이러한 것들의 결과가 말씀하신대로 브렉시트나, 미국의 트럼프 당선이라고도 생각을 합니다. 사람들이 퍼블릭 장소에선 말할수 없었던 것 들이 표로 나온셈이죠.

독일의 나치같은 경우는 참 웃깁니다. 아무래도 말씀하신대로 빨갱이와 비유해도 될 것 같습니다. 독일인들이 가장 크게 범하는 오류중 하나는 나치를 독일사회와 분리시켜놓은 것인데, 본인들은 결코 나치가 아니며, 나치와 연관된 사람들이 아니라고 하는 것 입니다. 결국 당시 독일인들은 나치시대에 동시적으로 살고, 존재했던 사람들이고, 정치적으로도 많은 동조를 했던 사람들이지만, 2차세계대전에서 패전하면서 나치를 범죄자로 몰고, 본인들은 선량한 시민인척 하는 이러한 문제점이 있기도 한 것 같습니다.

실제 이곳에 와서 이런 것을 느꼈을때는 조금 소름이었기도 했었습니다. 특히, 나치수용소에 갔을 때 이러한 것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항상 감사합니다^^!
지니우스님과 대화하는것은 항상 즐겁네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