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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steemit과 함께하는 한국사이야기 66) 대학자 퇴계 이황 - 성리학 논쟁에 불을 지피다 / 주리론 주기론 사단칠정 / Korean history

in #kr-history7 years ago (edited)

오늘은 잘 아는 분이 나오셨네요. 저는 기대승 이 분과 서신으로 서로 논쟁을 이어가는 부분이 재미있던데 나이 차이가 할아버지와 손자뻘인데도 극도의 예를 갖추어 서신을 보내는 이황선생을 보며 이 분의 인품을 가늠할수 있었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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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놈 기대승의 객기(?)를 받아준 이황선생님 정말 대단하죠
기대승도 참 멋있는것 같아요

사실 제가 객관적인 입장으로 봐선 기대승의 그 부분에 관한 학식으로는 오히려 어른인 이황 선생을 밀어부쳐 이황 선생이 간과한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 들던데... 자기가 평생 일궈온 학문의 빈틈을 어린 젊은이가 부정하고 대답을 요구 받았을때 사람이라면 누구나 흔들리고 화가 오를 텐데도 끝까지 무너지지 않는 이황 선생의 모습을 보며 저런게 바로 어른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나이만 많다고 다 어른은 아니라는걸 우리는 주변에서 많이 보지않습니까! 저도 어른이 되고 싶습니다. 노인이 아닌...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