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꿈들..

in #kr-diary2 days ago

요새 확실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기는 하나 보다.

어렸을 때 부터 자주 꾸던 악몽 레퍼토리가 똑같이 등장하여 나를 귀찮게 하고 있다. 날씨가 갑자기 습해져서 꿈을 꾸게 된것인지, 날짜가 다가와서 그것에 대한 압박으로 스트레스를 받아서 이런저런 악몽에 시달리고 있는 것인지 꿈을 꾸고 나서 스스로 그 꿈을 꾸게 된 이유들을 생각해보고 분석해보지만, 별로 좋은 이야기는 하지 못하는 듯 싶다.

가장 최근의 몇 시간 전 꿈은 이제 아주 익숙한 엘레베이터 안에 갇힌 상태로 끊없이 하락하거나 상승하는 꿈, 하락도 하고 상승도 하고 진짜 장난 아니다. 꿈인걸 분명 알면서도 그 느낌이 너무나 불편해서 씁쓸하다.

최근 아파트 엘레베이터가 점검을 받을 때가 됬는지 가속, 감속 할 때 소리가 좀 나서 신경 쓰였었는데 그게 이렇게 바로 꿈 속에서 불안심리를 증폭시키다니 ㅋㅋㅋ 좀 좋은 꿈들을 꾸고 싶은데 기분 좋은 꿈은 꾸기가 참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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