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워크 561일째 (달성 3.33km)steemCreated with Sketch.

in AVLE 일상yesterday (edited)

어제 아침에 수면 대장내시경을 6년만에 받아 보았다.
저녁 금식부터 저녁 8시, 새벽 4시에 대장 세척약을 먹는 과정이 만만치 않았다.
아침에 지하철 타고 광화문까지 가는데 몸에서 식은땀이 났다.
그만큼 몸이 허해진 것이다. 내시경 하루전 오후 뙤약볕에 걷기와 뛰기 운동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거의 두끼를 먹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몸이 허해지니 평상시 아무렇지 않던 것이 민감해지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접수할 때 직원의 틀에 박힌 목소리도 싫게 느껴지고, 탈의실에서 옷 갈아 입는데 옆에서 캐비넷 문을 쾅하고 닫아 버리는 소리가 엄청 짜증스럽게 들리기까지 했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갈등상황에 직면하게 되면 평상시는 절제하다가도 그 갈등상황이 트리거가 되어서
참지 못하고 더 큰 갈등으로 폭발하게 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평상시 몸을 건강하게 잘 관리하는게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신체가 건강해야 정신 건강도 유지할 수 있음을 느낀다.

집에 와서 이른 점심을 먹고 오후 내내 죽어 있었다.
저녁에 무리하지 않게 걷기 운동을 해 걷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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