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40906] 글로벌 헬스케어 리포트

글로벌 헬스케어 처방전(미래에셋증권)

향후 글로벌 섹터들의 성장 주기가 빨라질 것으로 보이므로 주기적으로 성장 가능한 섹터들에 대한 리뷰를 빠르게 수행해 보아야 할 듯 합니다.

오늘은 다시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으로 돌아와보도록 하겠습니다.
Top Pick 3는 셀트리온,종근당,클래시스 3종목을 들고 있네요.

셀트리온(068270) 짐펜트라 미국 출시 5개월만에 3대 PBM과 계약을 체결, 최근 시그나헬스케어 선호의약품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미국 시장 75% 보험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9월부터는 TV 및 SNS 광고를 개시해 일반인 대상 인지도 제고 활동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회사는 25년까지 짐펜트라 미국 시장 점유율 최소 15%를 목표하고 있다. 헬스케어와의 합병과정에서 발생한 판권 PPA 상각이 상반기에 완료되어 하반기 가파른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 짐펜트라 외에도 25년부터 졸레어 시밀러, 스텔라라 시밀러, 악템라 시밀러 매출이 추가될 전망이다.

종근당(185750) 컨센서스 기준 25년 EV/EBITDA 8.2x에 거래중이다. 국내 상위 제약사 평균 16x이다. 본업부터 저평가 되어 있고, 작년 11월 빅파마 노바티스에 HDAC6 저해제를 계약금만 8천만달러(약 1,100억원), 토탈 13억 500만달러에 기술수출한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저평가 되어있다. 노바티스의 개발 계획은 연말까지 공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케이캡 공백은 신규 제품(펙수클루, 고덱스, 지텍) 등으로 일부 상쇄할 수 있다.

클래시스(214150): 장비는 슈링크에서 볼뉴머로, 지역은 브라질에서 태국으로 다각화를 진행하며 견조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4Q24 이루다와 합병이 완료되면 거의 대부분 에너지원의 미용기기를 확보하며 지역 및 적응증 확장도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동사는 이루다 합병 이후 중기 재무목표로 2030년 매출 10억 달러와 영업이익률 50% 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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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투자전략

지난 8월 제약/바이오 섹터는 유한양행 레이저티닙의 FDA 허가, SK바이오팜의 엑스코프리 기반 호실적, 에스티팜 블록버스터 신약 API 공급, 금리 인하 기대감에 따른 중소형 바이오텍 센티멘트 개선 등으로 대형주, 중소형주 모두 시장대비 아웃퍼폼했다.
9월에도 제약/바이오 섹터에 대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예상한다. 국내업체 개발 글로벌 상업화 신약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고, 미국 하원에서의 생물보안법 표결에 따른 CDMO 업체들에 대한 센티멘트 개선, FOMC서 금리 인하에 따른 바이오텍의 밸류에이션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2Q24 빅파마 실적도 상당히 견조했고, 매출 가이던스를 모두 상향조정했다. 전세계 의약품 시장 성장이 상당히 견고함을 방증하며 이는 곧 국내 포함 글로벌 제약/바이오 전체 센티멘트 개선을 의미한다. 9월 주요 이벤트로는 세계폐암학회(WCLC 2024), 유럽종양학회(ESMO 2024) 등이 있다.

의료기기/디지털헬스 투자전략

9월에도 의료기기/디지털헬스 내에서 미용기기의 매력도가 가장 높다. 진단은 코로나와 엠폭스 등 전염성 테마의 수급 변동성이 크고, 치과는 중국 경기 부진 영향이 지속되고 있으며, 디지털헬스도 높아진 금리 인하 기대감 속 바이오섹터의 상대적 매력도가 강해지고 있
기 때문이다. M&A를 통해 지역적, 품목적, 적응증 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는 클래시스(214150)을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리쥬란의 견조한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파마리서치(145020)도 선호한다.
덱스컴(DXCM US)이 비당뇨인용 CGM인 Stelo를 미국에서 출시했다. 이는 당뇨환자뿐 아니라 건강을 생각하는 일반인으로의 고객 확장 및 혈당 외 다양한 바이오마커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의 첫걸음이다. 2Q24 실적발표 이후 확대되었던 주가변동성도 축소되고 있다. 당뇨관리는 여전히 주목해야할 시장이다.

일단 투자전략은 빠르게 읽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워낙 광범위한 분야에 전문용어가 난무하는 시장이라 대략적 트렌드를 파악하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섹터별 주요 키워드와 이벤트 그리고 주목할 만한 동향이 있는지를 파악하는 데에 에너지를 쏟아야 할 것 같습니다.

언급된 주요기업의 주가 차트를 한번 훓어보겠습니다.

클래시스의 움직임이 좋군요. 시가총액은 3조원대로 올라와 있습니다. 종근당은 1조원대의 시총을 유지 중입니다.
파마리서치는 2조원 가까운 시총에 최근 2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덱스콤은 상당한 주가 조정을 보여주고 있네요. 일라이릴리는 다시 전고점을 치고 올라갈 모양을 보이고 있는 같습니다.

내일은 제약/바이오 분야와 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분야에 대한 세부적인 동향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활기찬 하루들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