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단상/240905] 펀드 평가지표

in Avle 경제와 투자16 days ago (edited)

오늘은 지난번에 살펴본 펀드의 여러가지 성과지표에 대해 한번 알아볼 까 합니다.

나에게 맞는 펀드, 수익률만으로 판단하지 말자!

투자에서 위험이란 수익률의 변화 정도를 말한다.
수익률의 등락이 크면 위험이 크다고 하고 변화가 작으면 위험이 작다고 할 수 있다.
위험을 나타내는 수치로 여러 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으로 표준편차(Standard Deviation)와 베타(ß, 시장 민감도) 등을 들 수 있다.

표준편차는 펀드의 절대적인 위험 수준을 나타내는 척도로서 가장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지표다. 즉 일정 기간 동안 평균 수익률보다 얼마나 수익률이 변동됐는가를 나타낸다.
일정기간 펀드수익률의 평균값과 얼마나 변동폭이 컸는지를 살펴볼 수 있을 듯 합니다.

베타는 지수(Index)나 벤치마크(Benchmark)와 비교해 변동성을 측정한 수치다.
즉 펀드 수익률이 벤치마크나 인덱스 변동에 대해 어느 정도 민감한 지를 나타낸 것
펀드의 베타가 1에 가깝다면 펀드 성과는 인덱스나 벤치마크와 유사하게 움직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일 베타값이 1보다 크다면 인덱스나 벤치마크보다 펀드 수익률이 더 가파르게 움직인다는 것을 뜻한다.

샤프지수는 펀드 수익률에서 무위험 수익률을 빼고 난 값을 펀드 위험으로 나누어 계산한다. 여기서 무위험 수익률이란 투자 위험을 부담하지 않고 얻을 수 있는 수익률로 부도 위험이 없는 국채 수익률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등을 말한다.
펀드 위험은 표준편차를 이용한다. 결국 샤프지수란 위험 한 단위당 무위험보다 초과해 올린 수익률이 얼마인지를 나타낸 수치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샤프지수가 높을수록 투자 성과가 우수하다고 평가

->위험은 작고 초과수익은 커질수록 샤프지수는 올라가는 특성을 보이겠네요.

트레이너는 샤프와 비교해서 분모가 다르다. 샤프지수가 위험측정을 표준편차로 사용한 데 반해 트레이너는 시장위험인 베타를 사용한 평가 척도이다.

->샤프지수에서 분모를 표준편차가 아닌 베타값을 사용한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즉 시장대비 변동성을 기준으로 한 초과 수익률을 계산한다는 개념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정보비율(IR)이란 펀드 수익률에서 종합주가지수나 채권지수와 같은 벤치마크의 수익률을 차감하고 펀드 수익률과 벤치마크 수익률 간의 추적오차로 나눠서 계산
추적오차란 투자 기간 동안 펀드 수익률과 벤치마크 수익률이 얼마나 차이를 보이면서 운용됐는가를 나타낸 값
정보비율이란 벤치마크 초과 위험 한 단위당 얼마큼의 벤치마크 초과 수익률을 올렸는 가를 나타낸 수치
오늘날 펀드 운용은 무위험 자산을 초과하려고 하기보다는 코스피지수와 같은 시장지수를 벤치마크로 해서 이를 초과하기 위해 운용한다는 점에서 샤프나 트레이너보다 정보비율이 보다 진일보한 척도라고 할 수 있다.

->위에 설명이 잘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기존의 무위험 수익대비 초과수익을 측정하는 계량지표 보다 벤치마크 지수 대비하여 단위 추적오차(위험)당 얼마나 초과수익을 올렸느냐 하는 것인데, 철저히 추적하는 지수에 대한 초과성과에 집중하는 지표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젠센알파는 펀드매니저가 종목을 얼마나 잘 선택해서 운용했느냐를 나타낸 평가 척도
펀드 수익률을 분리해보면 주가를 예측해 주식편입비 조정을 통해 올린 성과와 저평가된 종목을 잘 골라서 얻은 성과로 분리할 수 있다.
이중 종목 선택 능력만을 나타낸 것이 바로 젠센알파

그렇다면 각자의 케이스에 맞는 가장 유효한 지표는 무엇일까요?

샤프지수는 변동성을 싫어하고 안정성을 중요시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단위 표준편차당 초과수익을 측정하므로 안정성이 있는 즉 변동성이 낮고 초과수익이 높을수록 샤프지수는 올라가므로 샤프지수를 골라 투자한다면 안정성 대비 높은 성과를 올리는 펀드를 골라낼 수 있겠네요.

정보비율은 주식과 채권 등으로 전체적인 자산 배분을 한 다음 특정 펀드에 체계적으로 가입한 투자자에게 맞는 기준이다.

->위 표현에서 특정펀드에 체계적으로 가입했다고 하는 의미는 (정보비율 자체가 벤치마크 대비 초과 수익률을 검증하는 지표라는 측면에서), 이미 투자자가 특정 포트폴리오를 구성(주식/채권 혹은 주식간에도 유형별로 구분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상태에서 개별 유형의 종목을 선택할 때 사용하는 지표(즉 벤치마크 지수대비 초과성과를 낸 펀드를 선택)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투자할 펀드를 고를 때 사용하는 여러 가지 변수 중 하나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다는 점은 유의해야 할 것

->하지만 주식시장의 역사가 오래되지 않았고 평가기준이 되는 데이터가 모두 과거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한다는 점에서 참고사항으로만 볼 뿐이지 절대적인 평가기준은 될 수 없다는 점을 항상 유념하여야 하겠습니다.

평소 각종 펀드 평가사이트에서 나오는 실제 지표를 살펴보며 전문용어들을 눈에 익혀나가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활기찬 하루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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